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맛의 달인 (문단 편집) === 과도한 키타오지 로산진 우상화 === 일부 독자들은 일본의 도예 예술가이자 미식가인 키타오지 로산진(北大路魯山人)에 대한 작가의 태도를 지나칠 정도의 추앙이라며 비판하는 경향이 있다. 로산진은 작중 등장하는 [[우미하라 유우잔]]의 직접적인 모델이기도 하고, 작중에서도 로산진의 미식이나 그릇 등이 극찬받는 등 여러모로 버프를 받기 때문. 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사실 초반에는 로산진이라는 인물을 무작정 미화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우미하라가 프렌치 레스토랑 만찬회에서 와사비 간장을 돌린다는 막장 일화가 로산진이 저지른 실화다(...).''' 초반에는 로산진의 괴팍하고 민폐 끼치는 성격과 폭압적인 미식관이 우미하라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고, 지로가 권위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발상으로 우미하라의 허를 찌르는 전개가 이어지려는 '''분위기'''가 있었다. 즉 로산진을 대변하는 우미하라가 하나의 폐쇄적으로 완성된 독단적 미식세계의 권위를 상징했던 것이다. 그런데 작품이 진행될수록 지로는 철부지 반항아, 우미하라는 일본 문화 자체를 대변하는 거목으로 묘사되면서 우미하라가 로산진처럼 옹졸한 인격을 드러내는 일화는 거의 없어지고 과거는 세탁된다. 즉 '''우미하라 유우잔이 미화됨으로써 거꾸로 우미하라가 대변하는 로산진의 이미지에 미화가 들어가는 것이다.''' 이에 비해 로산진의 도자기나 요리는 꾸준히 궁극의 경지에 이른 예술로 인용되니 로산진 미화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것. 사실 로산진을 미화하기 위해 우미하라를 대인배로 만들었는지, 우미하라를 대인배로 만들다 보니 로산진 미화 논란이 생긴 것인지부터 불분명하고(...). 어쨌든 작가도 이런 논란을 의식하긴 했는지, 88권의 그릇대결 에피소드에서 로산진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로산진의 폭넓은 재능을 소개함과 동시에 단점과 한계를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에피소드 자체가 지로가 일부러 한 수 접어주기 위해 로산진을 작위적으로 추어올렸다가 비판을 받아준다는 의혹이 있는데다, '뭐든지 로산진이라면 좋다고 하는 태도는 경박하다'고 꾸짖는 인간이 '''로산진의 아바타 같은 작자인 우미하라'''라는 점에서 찜찜함을 남긴다는 평도 있다. 이외에도 맛의 달인에서 주장하는 전체적인 흐름이 로산진의 관점을 대변하고 있다. 무엇이든 일본이 최고라는 입장, 관동보다 관서 요리가 우수하다는 주장, 유럽 요리와 문물을 추앙하는 무리들을 은근히 싸잡아 비난하는 행동, 미국은 아예 아웃 오브 안중, 화학 조미료를 배척하는 것, 심지어 한국에 대해 미묘하게 호의적인 듯한 태도 역시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면 로산진은 호주 찬양을 하지 않았다는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